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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군수 "큰 꿈 갖고 학교생활 즐겁게 하라"

청소년 기자단 질문에 진지한 답변

▲ 완두콩 청소년 기자단이 완주군청을 방문해 임정엽 군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군수님은 왜 군수가 됐어요?” 아마추어 청소년 단이 완주군수실에 들러 불쑥 던진 돌직구 질문에 임정엽 군수가 웃으며 답한다. “군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정치를 해서 어려운 사람들과 잘 살면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 그런 일을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지금의 자리이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자라나는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 노력할 생각이야.”

 

완주군과 완주군인재육성재단에서 진행한 다중지능계발 진로교육 프로그램 내 ‘완두콩 청소년 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최근 완주군청을 방문, 완주군수를 인터뷰했다. 이날 만남은 학생들의 인터뷰 요청을 임 군수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되었다.

 

학생 들은 이날 임정엽 군수에게 군수가 하는 일과 군수직을 하면서 보람있는 일과 힘든 일, 학창시절 에피소드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에 임정엽 군수는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답변했다.

 

‘완주군에서 군수님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있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임 군수는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완주는 자랑할 만한 것들이 많지 않았지. 최근에는 완주가 ‘대한민국 농촌의 수도’, ‘로컬푸드 1번지’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가장 보람되고 가장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임 군수는 학창시절을 묻는 질문엔 “여러분들처럼 똑같은 개구쟁이였다”며 “다만, 운동·독서와 친구들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무척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책을 많이 읽으면 길이 보이고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성공은 자연스레 보너스로 온다. 이왕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좋겠다. 목표를 크게 갖고,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큰 꿈을 갖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김현수(봉서중 2학년) 학생은 “텔레비전 등 방송에서나 뵐 수 있는 군수님을 직접 인터뷰할 수 있게 되어 신기했다”며 “군수님이 우리 지역의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시는 것과 우리들에게는 큰 꿈을 품으라고 말씀해 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한 내용은 학생 단들이 만들어 조만간 발행 예정인 ‘담쟁이’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 다중지능계발사업은 농축산부 창조지역사업으로 공모 선정, 완주군은 완두콩 청소년 학교를 비롯 올해 13개의 다중지능계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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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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