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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주최 제25회 역전마라톤대회] 1위 군산-2위 전주 '19초 차'

첫날 4위까지 기록차 1분 이내…군산시 4연패 향한 불꽃대결 예고

▲ 21일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제4소구(익산역~광산초등학교 앞) 구간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추성수기자chss78@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14개 시·군 선수단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힘찬 출발과 함께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대회 첫날 전주에서 군산까지 6개 소구간 52.1㎞ 거리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는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군산시가 2시간 51분 16초로 1위를 기록하며 4연패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2위 전주시(2시간 51분 35초), 3위 익산시(2시간 52분 2초), 4위 순창군(2시간 52분 15초) 등 1위에서 4위까지의 기록이 불과 1분도 차이가 나지 않아 대회 마지막날 치열한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5위는 고창군, 6위는 정읍시, 7위는 남원시, 8위는 장수군, 9위는 진안군, 10위는 부안군, 11위는 김제시, 12위는 무주군, 13위는 임실군, 14위는 진안군 등이다.

전주시는 1소구간(이준완)과 4소구간(이상민)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군산시는 5소구간(정홍균), 익산시는 3소구간(정강민), 정읍시는 2소구간(심종섭), 순창군은 6소구간(김준오)을 각각 차지했다.

 

대회의 관심은 군산시가 과연 4연패 달성에 성공하느냐 여부에 쏠려 있다. ‘실업팀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기량이 예년만 못하다’는 분석과 ‘그래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첫날 전주-군산 코스는 구간이 비교적 평탄하기 때문에 팀간 성적차가 크지 않으며, 경사가 심하고 험한 코스가 많은 이틀째 남원-전주 구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첫날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22일에는 남원-전주간 61.1㎞ 거리를 8개 소구간으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

▲ 21일 전북일보사에서 열린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개막식에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윤재호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이 선수대표 선서를 받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한편 21일 오전 9시 30분 전북일보앞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백성일 상무와 임직원, 윤재호 전북육상연맹회장 및 정찬익 고문을 비롯한 육상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전북도체육회 김대진 사무처장과 최형원 총무부장,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등이 자리를 빚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북일보는 전북의 육상발전과 전북인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력할 것”이라며 “각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굳센 기상으로 멋진 레이스를 펼쳐 향토의 명예를 빛내고 전북 마라톤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호 육상연맹 회장은 “전북역전마라톤은 과거 화려했던 전북 마라톤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우리 도민 모두의 희망”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전북마라톤의 맥을 이어가는 훌륭한 무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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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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