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민원인의 전화 폭언을 예방하고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전화 녹취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화 녹취시스템을 설치하는 곳은 사회복지 업무부서, 인·허가 및 단속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부서이다. 전화녹취는 통화 시작 후 녹취기능 버튼을 누르면 안내멘트와 함께 시작된다.
완주군은 전화녹취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들의 폭언과 협박을 예방하고 업무처리와 관련한 분쟁 등에 적절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분야에서 민원인들이 폭언을 일삼거나, 통화과정에서의 오해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는 자세로 민원해결의 접점을 찾아나가고,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분쟁도 조기에 해결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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