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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친환경 자연에너지 원리 '한눈에'

고산면 덕암 에너지자립 녹색마을센터 준공 / 게스트하우스 등 마련…거점공간 활용 기대

▲ 2일 열린 완주군 고산면 덕암 에너지자립 녹색마을센터 준공식에서 임정엽 군수 등 기관·단체장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완주군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추진을 위한 에너지자립 녹색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고산면 덕암 에너지자립 녹색마을센터 사업을 마무리하고 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주민을 비롯 임정엽 완주군수, 박웅배 군의회 의장, 전북도 박성일 전 부지사, 소병래 도의회 부의장, 송태복 농축산부 기후변화대응과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여, 기념식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돌아봤다.

 

덕암 에너지자립 녹색마을센터는 에너지홍보관·체험실·게스트하우스·북카페·찜질방 등을 갖추고, 화석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태양광·태양열·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설을 구축했다. 총사업비는 60억원이 소요됐다.

 

내방객들은 에너지 홍보관에서 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수력 등 친환경 자연에너지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유치원·초등·중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이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실과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또 게스트하우스(6실), 북카페(64.76㎡), 찜질방(151.43㎡), 식당(79.5㎡) 등은 방문자들의 먹거리와 숙박을 함께 해결하고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용, 마을주민들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군수는 “농촌의 화석에너지 의존 비율이 너무 높아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 완주군은 농촌에서 쉽게 버려지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로컬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덕암 녹색마을센터는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은 물론, 다양한 에너지원을 알려줌으로써 주민들의 새로운 에너지 자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태양광·태양열·지열·바이오메스 등 자연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로컬에너지 기반시설 확대를 위해 대안에너지 센터 건립, 고효율 난방장치 보급 등을 뼈대로 한 ‘산림 바이오매스 타운’ 조성을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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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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