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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칸 씨 "주민과 정 나누며 베트남 교류 힘쓸 터"

김제 청하면서 자국 풍습 등 홍보 눈길

▲ 베트남 동나이성 Hiep-Hoa에 살고 있는 홍칸씨가 김제 청하면사무소에서 ‘면민을 사랑합니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주민들에게 베트남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동나이성 히엡 호아에 살고 있는 주민이 시골 면사무소에서 자국에 대한 홍보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주민 홍칸(38·LE hong khanh)씨는 지난달 30일 대한민국의 문화 및 생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김제시 청하면을 찾아 구석구석을 누비며 청하면민들과 정을 쌓고 있다.

 

홍칸은 오는 12일까지 청하면에 머물며 대한민국 농촌생활을 체험할 예정으로, 매일 같이 청하면사무소를 방문 하여 ‘청하면민을 사랑합니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며 베트남의 풍습과 습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등 자국에 대한 홍보에 땀을 흘리고 있다.

 

홍칸은 10년 전에 동나이성 외무성 공무원 신분으로 경남도청 국제통상과에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고,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는 베트남 한국인회사 회계인사 매니저로 근무하는 친한파 여성이다.

 

홍칸은 “청하면에 머물면서 주민과 더 넓고 깊게 소통하면서 한국의 언어·문화·생활습관에 대해 많은 것을 체험하고 공부해 청하면과 히엡 호아의 교류와 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히엡 호아는 열대문순 기후로 광대하고 비옥한 50.2㎢의 농토를 갖고 있으며, 3만여명의 주민이 농업 및 가축, 화훼, 야자수, 과일, 어업, 임야 등을 주로 업으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24일부터 27일까지(3박4일) 청하면민 18명이 히엡 호아를 방문, 농업교류 협의 및 베트남 농사 체험활동을 실시한 후 지역 학생들에게 노트와 볼펜, T-셔츠, 의약품 등을 전달했으며, 금년 4월30일에는 히엡 호아 면장을 비롯 동나이성 외무성 주임, 동나이성 여성주임 등이 청하면을 방문하는 등 양 지역이 활발한 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양해완 청하면장은 “앞으로 히엡 호아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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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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