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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하라"

김제시의회, 성명서 발표

▲ 11일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8대 대선 시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김제시의회(의장 임영택)는 11일 지난 18대 대선 시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김제시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면서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공정해야할 선거가 국가권력에 의해 훼손되었는데도 수혜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다”고 일갈했다.

 

의원들은 이어 “지난 대선기간동안 국정원이 최소 120만건 이상의 트윗글로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 이에대한 분노와 진상규명 목소리가 종교계를 시작으로 봇물처럼 거세지고 있는데도 오히려 이들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것은 과거 유신시절과 다를 바 없다”면서 “헌법에 의해 보장된 신앙과 사상,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가 흔들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김제시의회 의원 일동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더 이상 방관하거나 물러서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개입 및 수사방해 진상규명을 철저히 실시하여 이에 연루된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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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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