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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이전계획 추진 잠정 중단

익산시·의회 등과 대학 발전 TF팀 공동 구성 협의 / 신입생 모집 대책 마련 강구 /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노력

원광대가 수도권 이전계획 추진을 잠시 중단하고 익산시·시의회 등과 공동으로 대학발전 TF팀을 구성키로 전격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는 또 대학발전을 위한 공동대안을 마련하고 이후에도 수도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면 우선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한수 시장과 김대오 시의장은 10일 오전 원광대를 찾아 정세현 총장에게 최근의 대학교 이전설로 인한 지역사회 불안감 확산 우려를 전달하는 간담회를 갖고 원광대 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한 논의기구를 만들자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원광대 교학부총장과 기획처장을 제외한 배석자를 참석시키지 않았고 1시간가량 이런저런 여러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미 원광대에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TF팀 구성을 제안해왔고, 이 자리에서도 같은 제안을 주장해 정 총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TF팀에는 대학과 시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이 기구가 꾸려지면 대학은 이전계획 추진을 잠정 중단하게 된다.

 

TF팀에서는 원광대 경쟁력을 향상방안을 마련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극복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광대는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는 대학 전체가 이전하는 것이 아닌 제2캠퍼스 수도권 진출계획이 잘못 전달되었다며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대학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원광대가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시민들이 모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경기도 평택에 제2캠퍼스 조성을 검토하며 최근에는 평택 실사단까지 꾸려 이전계획을 수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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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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