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1:4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문화산업·제조업 연계 수익 창출"

김성주 의원 주최 전통문화클러스터 조성 토론회

전주가 전통문화도시라는 성과를 지속·확산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대량 생산·소비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 같은 의견은 국회 김성주 의원 주관·주최로 지난 13일 전주시 팔복동 팔복교회에서 열린 ‘전통문화클러스터 조성 방안 시민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전주 북부권 주민자치협의회와 주민 협의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산업 육성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지역 특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날 ‘전통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서브공간 조성 및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문윤걸 예원예술대 교수는 “한옥마을은 민·관·산·학 거버넌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면서 “이제는 한옥마을의 집중화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전통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융합산업으로 실질적인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한옥마을이 도심형 슬로시티에서 상업 중심의 관광단지로 전락한 우려가 있다”면서 “관광객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에 기술과 상상력을 포함한 창조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쇄, 출판, 섬유, 목재, 조립, 금속 등 쇠퇴산업과 기존 문화인의 연계로 일본의 코끼리 밥솥, 독일의 주방기구, 스위스 칼처럼 제조업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특히 지난 2003년 전주시가 추진했다 지금은 사장된 ‘전주문화산업 클러스터’의 부활을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제에 이어 채성태 문화공간 싹 대표, 윤중조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준호 전북일보 , 정성엽 풍남문화법인 사무국장, 최락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탄소산업과 과장이 토론자로 나선 전주권 전통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