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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교육감 추대 물밑작업

민노총·농민회, 17일 회동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도 교육감 추대를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범도민전북교육감후보추대위와 학교바로세우기전북연합 등이 ‘비(非) 김승환’을 기치로 내걸고 후보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진보진영도 내년 교육감 선거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사전포석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의장 하연호·이하 전북농민회)과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정광수)는 17일 오후 5시 전북농민회 사무실에서 범도민 진보교육감 추대위원회(이하 진보추대위) 발족을 위한 첫 회동을 갖는다. 이날 12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진보 교육감 추대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정광수 본부장은 “이미 다수의 시민단체가 김승환 교육감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평가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보 교육감을 세우기 위한 취지”라면서 “연말 안에 후보를 내세워 내년 6월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상당수 시민단체들이 진보추대위 동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후보 선정 작업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김승환 교육감을 지지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진보추대위측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김승환 교육감을 지지했던 이력을 볼 때 ‘김승환 교육감 지지’에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 출마 여부를 내년 1월에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김 교육감이 나서서 출마에 관한 입장 표명을 하겠다는 뜻은 아니고, 연초 기자간담회에서 자연스레 입장 표명을 내비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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