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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 김승환 후보 단일화' 절차 논란 확산

신환철 전북대 교수, 추진위 입장 반대 밝혀 / 이상휘 교수·이미영 교사 "정책 우선" 냉담

속보=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비(非) 김승환’진영의 후보 단일화 추진위가 세 불리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일부 후보들이 단일화 절차에 비판수위를 높이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2면·26일 2면·27일 4면 보도)

 

교육감선거 입지자로 꼽히는 신환철 전북대 교수와 이미영 전주공고 교사 등이 범도민전북교육감후보추대위(이하 추대위)의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정책 점검은 하지도 않고 지지세력 확대에만 골몰하고 있다”면서 문제제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신환철 교수는 3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는 동의하면서도 일방적인 추대위와는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현재 국회에서 정치개혁특위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교육감 선거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에 추대위는 일방적인 단일화 일정을 멈추어야 한다”면서 “전북교육에 관한 도민정서가 단일화를 원할 때 공신력 있는 기구를 재구성해 교육감 단일화를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지적했다.

 

이미영 교사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추대위와 일부 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교사는 “추대위가 모두를 포괄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수·진보라는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각자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끼리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여러 추대위만 난무할 뿐,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의제 설정과 방향 모색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며 비난했다.

 

한편 이상휘 전북대 교수도 “김승환 심판론에 맞서 경쟁력 후보를 내놓기 위한 정책 대결 시작 전부터 후보 단일화로 인위적인 차별화를 하고 있다”면서 “선거를 5개월 앞두고 아직까지 핵심적인 교육 이슈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건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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