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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새 희망이…

물러서야 할 때와 더 나아가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사람의 지혜다.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 모든 이들이 이같은 삶의 가르침에 주목할 때다. 전주 인후동 한 오르막길, 줄 지은 차량들이 다사다난했던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끝자락을 뒤따르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청마의 푸른 희망과 역동적 힘을 모아 희망차고 밝은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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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수 chss7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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