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바로세우기·범도민교육감추대위, 통합 합의 / 참여 원하는 출마 입지자들에게 문호 개방 방침
속보= 오는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재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기 위한 ‘비(非) 김승환 단일화 후보’의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3년 12월 26일자 2면 보도)
‘비(非) 김승환 교육감’을 기치로 내걸은 양대 단일화 추진기구가 통합하기로 중지를 모았기 때문이다. 다만 입지자들 가운데 신환철·이상휘 전북대 교수와 이미영 전주공고 교사의 경우 단일화 추진기구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교육감 선거는 ‘일 대 다(多)’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바로세우기전북연합(이하 전북연합·회장 허기채)과 범도민전북교육감후보추대위(위원장 곽병선)는 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대 추대위가 가칭 ‘학교바로세우기와 범도민교육감추대위’(이하 범도민교육감추대위)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범도민교육감추대위는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이승우 군장대 총장, 정찬홍 전 푸른꿈고 교장, 유기태 교육의원, 유홍렬 전 교육위 의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등 5명을 대상으로 단일화 수순을 밟는다.
범도민교육감추대위는 입지자 5명 외에도 참여를 원하는 나머지 출마 예정자들에 대해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단일화 규모가 더욱 커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추대위의 명칭 변경, 후보 추대 방식 등 당초 이견을 보인 쟁점에 관해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완전한 통합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허기채 회장은 “갈등과 대립, 불통, 독선 등 각종 평가에서 최하위이라는 수식어가 그림자처럼 전북교육을 따라다니고 있다”면서 “전북 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도민 모두가 무너져 내린 학교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새로운 교육감 선출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전북교육청이 정부와 지나지게 대립과 갈등을 해 예산지원 등 불이익 뿐만 아니라 학교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결과 교육이 정치수단화되고 있다”면서 “특정단체를 중심으로 잦은 인사 규정의 개정, 보은성 인사, 비전문인 인사, 공정하지 못한 인사는 교육현장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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