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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국체전 전북 개최 확정

514억원 투자…주개최지 익산 / 도내 14개 시·군 1종목 이상씩

대한체육회가 28일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북 개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전국체육대회 통산 5회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을 제외한 최다 개최지는 광주·전남으로, 현재까지 총 7회다.

 

2018년 전국체전 주 개최지는 익산이다. 대한체육회는 익산이 교통의 요지이며, 1종 공설운동장을 보유했고, 그동안의 전북 대회가 주로 전주에서 치러진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익산에서는 육상·야구 등 12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또 전주에서 수영·사이클 등 11종목, 군산에서는 농구 등 9종목이 열리며 전북 14개 시·군 모두에서 1개 종목 이상씩 총 46개 종목을 치르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는 2017년 개최지 충북이 체전에 1450억원을 들이는데 반해, 전북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514억원으로 ‘경제 체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 경기장인 익산 공설운동장의 경우, 169억원이 투입돼 전광판 및 통신설비 등이 바뀐다.

 

이 관계자는 또 실사단의 지적을 받았던 숙박시설과 관련, “현대엠코와 MOU를 체결해 익산역 복합환승센터에 15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지을 예정이고, 원광대 등 인근 4개 대학 기숙사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타 시·도는 모텔 수용률이 75%가 넘지만 전북은 70%에 불과해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경기도가 제92회 대회를 통해 507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는 자료를 제공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전북을 찾게 될 선수와 임원은 3만여명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도 이듬해인 2019년 전북에서 열린다.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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