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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10위 진입 '빨간불'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부진에 16위로 난항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맨 왼쪽)가 15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플라워 세리머니 때 꽃다발을 들고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올림픽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이라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돈 1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우리나라는 금·은·동메달 하나씩을 수확하는 데 그쳐 종합 순위 16위에 처져 있다.

 

대회 개막 나흘째였던 11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서울시청)가대회 2연패를 이루면서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고, 13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박승희(화성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15일에는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세화여고)가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반면 남자 선수들은 아직 하나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했다.

 

한국은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금6·은3·동2개로 7위를 차지했고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는 금6·은6·동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까지 올라섰다.

 

우리 선수단은 소치 땅을 밟기 전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한국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특히 남자 종목에서 부진한 것이 메달 갈증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이제 남은 일정 중 한국이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연아 정도다. 세 종목에서 모두 애국가를 울리면 금메달 목표치는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은·동메달 수도 적어 금메달이 4개가 되더라도 종합순위 10위 안에 든다고 장담할 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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