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이미영 교육감 예비후보(54)가 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도민이 바로 교육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은 이미영 예비후보는 “소외와 차별, 경제적 낙후 등으로 전북을 살릴 힘은 교육밖에 없다”면서 “학교를 잘 아는 이미영이 교육으로 전북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김승환 교육감의 재임 시기는 실속없는 싸움과 끝없는 갈등의 연속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도민이 참여하는 공감과 소통의 전북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가칭 전북교육 도민원탁회의를 설치해 각계각층과 지역의 교육주체들이 참여하고 토론해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학력 저하 논란에 휩싸인 전북 교육을 위해서도 이 예비후보는 “정보력·전문성을 갖춘 진로·진학 특별본부를 설치해 전북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그는 “전북 교육의 위기를 초래한 김 교육감과 연대하는 게 이상하지 않겠느냐”면서 “교육에 있어서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며 이념 논쟁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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