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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 김승환' 범도민추대위 출범

유홍렬·이상휘·이승우·정찬홍 예비후보 4명 합류 단일화 추진 / 신환철·이미영 빠져 '반쪽' 지적

▲ 1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범도민교육감 추대위 4명의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왼쪽부터 정찬홍, 이승우, 이상휘, 유홍렬 예비후보. 추성수기자 chss78@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기 위한 ‘비(非) 김승환 진영’의 단일화 후보 배출을 목표로 추대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추대기구에 합류한 예비후보들이 4명에 그친다는 점에서 현역 교육감에 맞설 수 있는 대항마를 추대한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학교바로세우기전북연합과 범도민교육감후보추대위는 1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도민교육감추대위(이하 범도민추대위)를 공식 출범하고 후보 단일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범도민추대위는 공동위원장 2명, 대표위원 12명, 실무위원 5명, 추대위원 100여 명 등으로 조직을 구성한 뒤 대표위를 통해 후보 추대 방법, 추대 대상, 여론조사 방식 결정을 의결할 예정이다.

 

범도민추대위에 합류하기로 한 예비후보는 유홍렬·이상휘·이승우·정찬홍(가나다 순) 등 4명이다. 이들은 정책 검증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3월까지 경선을 마무리짓고 후보 단일화가 되면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어느 누구로 결정되든 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협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범도민추대위는 신환철·이미영 예비후보를 영입하기 위해 11일까지 추대위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환철·이미영 예비후보들의 합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 돼 ‘범도민추대위가 반쪽짜리 추대위에 그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범도민추대위는 13일 익산을 시작으로 17일 남원, 20일 군산, 24일 김제, 26일 전주를 돌며 정책 검증 기자간담회를 연 뒤 예비후보들과 교육감, 나머지 후보들까지 포함시킨 ARS(자동응답방식)와 RDD(무작위 전화 걸기)로 여론조사를 할 예정이다. 추대위는 또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여론조사기관 2곳을 선정해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을 검증하되 중간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부 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추대위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범도민추대위는 “추대방법이나 여론조사 방법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으며, 이를 참고해 대표위를 통해 역선택이나 불법 조직 동원에 의한 착신 전환이 이뤄지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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