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예비후보간 간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유홍렬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가 7~8일 실시될 여론조사를 앞두고 유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 1500여 건을 발송하면서 ‘신환철 예비후보’의 이름을 기입했기 때문이다.
유 예비후보 측은 “신환철 예비후보와 이름이 비슷한 지지자가 여론조사에 적극 응해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발송하면서 빚어진 중대한 실수”라면서 “고의성은 없었으며, 곧바로 정정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둔 예민한 시점에서 ‘신환철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접었다는 일각의 억측과 낭설을 퍼뜨리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환철 예비후보는 “올바른 교육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할 교육감 선거가 네거티브를 통한 혼탁선거로 전락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신 예비후보 측은 유 예비후보 측의 사과를 받아냈으며, 전북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전북선관위는 “관련 사건이 접수됐지만, 해당 사안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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