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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무원 징계 '부안군 최고'

익산참여연대, 4년동안 현황 분석 / 2위 임실…완주군 정보 제공 거부

도내에서 최근 4년 동안 부안군 공무원들이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대부분 군지역 공무원들의 비위행위가 많았고, 시 지역에서는 군산시 공무원의 징계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익산참여연대가 정보제공을 거부한 완주군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 자치단체 공무원의 최근 4년간 징계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782건으로 공무원 1000명당 13.96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부안군이 4년간 121명의 공무원이 징계받아 1년 평균 32.38명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임실군이 평균 18.22명을 기록했다.

 

이어 순창군 16.54명, 장수군 16.26명 등 군지역 공무원의 비위행위가 많이 적발됐고, 도내 6개 시 지역에서는 군산시가 15.5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김제시 12.7명, 전주시 12.51명, 남원시 12.25명 순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는 12.12명으로 6개시 중에서 5위를 기록했고, 정읍시가 6.78명으로 징계율이 가장 낮은 자치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율이 가장 높은 부안군은 공무원 부정부패의 대표 유형인 청렴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도내 전체 공무원 78명 중 22명이나 포함됐고, 업무 연관성에 의한 성실의무 위반도 72건이 됐다.

 

아울러 공무원들의 징계유형에서는 일반적인 행정처리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건수가 많았다. 실제 업무처리 부적정이나 감독불충분 등 공무원들이 업무미숙으로 처벌받은 징계는 221건이었지만 음주관련 징계는 241건이나 됐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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