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 구호 제작 공개…31일 한옥마을서 플래시몹 진행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우리 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 장단과 가락을 이용한 응원 구호를 제작,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orifestival)을 통해 공개했다.
응원 구호는 우리에게 익숙한 ‘대~한 민국’을 휘모리 장단으로 제작했으며, 일상에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국악’의 신명과 흥을 강조하여 구성했다. 또 녹음된 음원은 스마트폰 앱인 ‘iReds’에 등록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월드컵 응원 때 이 앱을 실행하면 소리축제가 제작한 응원 구호를 재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이 작곡하고 직접 연주한 ‘소리축제 스타일’ 응원 구호는 한번만 들어도 어깨춤이 절로 나는 장단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흥겨운 장구 장단에 ireds 청년들의 힘찬 목소리가 덧입혀졌다.
소리축제는 오는 31일 낮 12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개발된 응원구호를 기념해‘우리 장단 우리 응원’ 플래시몹을 진행할 예정. 예비 소리천사와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함께 신명나는 장구 장단에 맞춘 역동적인 안무를 연출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한국 장단의 힘을 세계 만방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면서 무엇보다도 우리 대중들이 한국 전통 가락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