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과 가난으로 배움의 열정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라오스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제 검산초등학교(교장 서명옥)는 지난 30일 교내에서 ‘꿈이 되는 저녁밥상, 라오스 희망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아체험’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검산초 학생 350여명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들은 저녁식사 비용을 아껴 기부했다. 또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를 통해 모금한 돈을 라오스 볼리칸지역 헥싱톤학교 도서관 건립에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현서 학생(1년)은 “어려운 나라의 친구를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명옥 교장은 “누구나 배고픔과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해선 안 된다”며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참여로 낙후된 라오스 볼리칸지역에 도서관이 지어진다면 기쁨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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