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평화와인권연대(공동대표 문규현 송기춘)가 8일 김승환 교육감의 재선을 지지하며 학교 현장의 체벌을 근절해 인권 친화적 학교 만들기에 매진해달라고 밝혔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창 A중학교에서는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체벌 동의서를 받아오게 하고 체벌을 가했고, 전주 B중학교도 최근 일부 교사들이 청소도구 등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체벌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도내 일부 학교에서 여전히 체벌이 용인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공포와 고통으로 통제하는 낡은 교실의 문을 닫고 학생도 시민으로서 존중받는 학교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시행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전북학생인권조례, 2011년에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김승환 교육감이 전북지역의 청소년단체·인권단체·교육단체와 함께 체벌 근절을 비롯해 인권 친화적 학교 만들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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