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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녹색연합, 설계회사 해명 재반박 "여전히 검토 결과와 정반대 결론"

속보= 전북녹색연합은 17일 전주 삼천 낙차공 설치공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설계회사가 지난 16일 해명한 것과 관련해 “여전히 검토 결과와는 정반대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10일·12일·13일·17일자 7면 보도)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은 이날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에는 ‘삼천하천기본계획(2012년 11월)에서 사용한 제반 입력조건(유황, 하천 현황 등)을 이번에도 적용해 분석했다’는 내용이 분명히 적시됐다”면서 “그럼에도 이제와서 입력된 ‘지형조건’이 달라 결론이 상이하다는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국장은 “설계회사 측 말을 수용하더라도 5개의 보에 여울형 취수보를 재설치하는 하천기본계획에서는 교각주변에서 0.84m~0.99m의 하상침식이 발생한 반면 2개의 보를 철거하고 자연상태 그대로 복원하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서는 0.50m의 하상침식이 발생한 것으로 제시돼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게 더 타당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설계회사는 삼천취수보 철거 후 하상변동이 발생해 교량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이유로 여울을 설치해 하상변동을 억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고, 전주시는 이를 근거로 여울형 낙차공 설치를 밀어부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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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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