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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악연맹, 다문화가족 '아름다운 동행'

무주 덕유산서 200여명 참가

   
▲ 전북산악연맹이 5일 무주 덕유산에서 실시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과 순창군연맹(회장 박창래), 순창다문화센터(센터장 고재영)가 공동으로 주관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5일 무주 덕유산에서 실시됐다.

 

다문화가족과 멘토 산악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다민족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전북산악연맹이 산악문화 나눔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부 행사는 몽골에서 시집온 이주여성 김민아씨 등 5개국 19가족과 산악연맹 가족, 하이트 진로 직장단체 8가족 등이 한데 어우러져 구천동 33경을 비롯한 덕유산의 자연을 만끽하는 체험 트래킹을 즐겼다.

 

또 2부 행사에서는 선물교환과 경품 추첨에 이어 이주여성과 자녀들이 끼를 발산하는 국가별 민속공연, 가족별 장랑, 만담, 악기연주, 멘티와 멘터가 어우러진 줄다리기 등이 이어졌다. 전해영씨 등 4명이 공연한 중국 부채춤과 하나씨의 베트남 전통가요, 임영운·정윤태씨의 한국가요, 성창모씨의 색소폰 연주 등이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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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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