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정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조혁문씨 등 23명)과 지역 종교계(참좋은우리절, 바울교회, 우아성당 등)는 6일 전주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전주시 삼천동 참좋은우리절은 세월호 유가족과 불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관련 영상을 보고 희생자를 위한 천도재를 봉행했다.
회일 주지스님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침묵은 결국 우리 스스로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면서 “사회의 부조리를 바꿔내려는 노력을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신앙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전주를 방문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7일 저녁까지 전북대 정문을 비롯한 전주시내 곳곳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천만인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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