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의 A군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했다. 수능 평균등급이 2.77인 A군은 국어·영어·수학 과목은 3등급을 유지했지만, 과학탐구과목이 뛰어나 사회 기여·배려자 전형으로 지난해 경북대 수의예과에 합격했다.
도내 읍·면지역 학교를 다닌 B군도 다양한 봉사활동, 맞춤형 수업으로 건국대 기계공학과에 기회균등 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학교 입학 당시 전교 50등이었던 C군은 3년 간 꾸준히 성적이 향상돼 평균 등급 1.45로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최종 합격했다. 이 대학의 합격 평균 등급은 1.12였다.
전북교육청이 9월 6일부터 본격화되는 대입 수능 수시 모집을 앞두고 2015학년도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옛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사례 모음집을 발간했다.
전북교육청은 이 책자를 학교 현장에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대 등 53개 대학 303명의 합격사례를 모은 이 책자는 합격생들의 수기 및 학교 분석, 학교별 프로그램 지원 등이 상세히 게재돼 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달 19일 오후 1시 전북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해당 전형 준비안내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또 2015학년도 대학별 전형을 총정리 분석한 2015학년도 수시 대비 마지막 입시설명회가 다음달 9일 오후 1시30분부터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다른 대입 전형에 비해 정량화된 잣대가 없어 일선 진학담당 교사들이 합격사례를 중심으로 한 진학 지도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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