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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노조 2차 부분 파업 돌입

전주 시내버스 4개사 130여대 '참여'…버스 운행률 30% 감소 예상

지난 7일 네 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들어갔던 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는 8일 이날 오전 6시부터 세 시간 동안 버스운행을 멈추는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차고지에 도착한 순서대로 오전 9시까지 운행을 멈췄다가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파업에는 전주지역 시내버스 5개사 중 4개사(전일여객, 제일여객, 호남여객, 신성여객)가 참여했고, 공공운수노조 소속 조합원이 운행하는 버스 수는 전체 360여대 중 130여대다.

 

 부분파업이 진행되면 운행률이 30% 정도 떨어져 출근길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부당해고로 숨진 고(故) 진기승씨 문제로 촉발한 이번 노사갈등은 지난 5일 전주시의 중재로 잠정합의까지 갔다가 사측의 번복으로 해결이 무산됐다.

 

 전주시의 한 관계자는 "전면 파업이 아니라 차고지에서 대기하다가 다시 운행을 하는 부분파업이기 때문에 대체버스를 투입하기가 어렵다"면서 "일단은 시민에게 파업 안내를 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은호 전북지부 조직국장은 "전날 부분파업에도 신성여객 측의 태도가 변함이 없어 2차 부분파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공공 운수노조는 부당해고로 자살한 신성여객 전 노조원 고(故) 진기승씨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대책, 해고자 전원 복직, 사건 관련 회사 간부 징계 등을 요구하며 신성여객 사측과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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