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박종문)는 요즘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임에 따라 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에 감염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09년 중국에서 발생하여 2011년 처음 그 존재가 확인된 새로운 감염병으로, 중국 중부 및 북부 일부 지역 외 일본과 대한민국에서 주로 발생 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설사, 복통),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사람끼리는 전염되지 않아 격리나 소독은 필요없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수 있어 야외활동 후 1∼2주경에 발열 및 소화기증상, 두통, 근육통 출혈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해야 된다.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말고 눕지 않아야 하고, 휴식 시 돗자리에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려야 하며,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고 작업시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어야 한다”면서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반드시 옷을 털은 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하며, 머리카락 및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 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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