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야외작업·운동 삼가야 / 일사병 물 마시고 열사병 물 뿌려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구급 출동건수는 모두 115건으로, 전년 30건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북의 지난해 폭염특보 발령 횟수는 경북과 경남, 전남, 경기에 이어 다섯번째(79회)를 기록할 정도였다.
이 같은 양상이 지속될 경우 오는 2050년에는 도내 폭염 일수가 현재 8.4일에서 최소 17.1일 내지는 최고 30.5일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폭염 때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대표적인 폭염질환인 일사병의 경우 무더운 환경에서 심한 운동이나 활동 후 수분이나 염분이 부족할 때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토할 것 같은 느낌과 어지러움, 두통, 경련 혹은 쓰러지기까지한다.
응급 대처법은 그늘진 곳으로 이동한 후 옷을 제거한 뒤 열을 식혀야한다. 또한 1ℓ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열사병은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장소에 오랫동안 있는 경우 신체의 체온조절중추가 기능을 상실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열사병이 나타나기 직전에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시력 장애 등이 동반된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 땀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체온을 내려 주기 위해 옷을 제거하고 팬(fan)을 이용하거나 분무기로 피부에 25도 정도의 물을 뿌려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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