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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중학교 학교폭력 의혹

남원지역 A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이 학교 학생인 B양이 지난 6월26일 학교에서 남원의료원으로 후송됐다.

 

B양의 가족은 “집단 괴롭힘으로 고통을 받은 아이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학교에서 의료원으로 후송된 것”이라고 17일 주장했다. 학생은 10여일 동안 남원의료원에 입원해 정신과 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당 학교의 한 관계자는 “학생이 교실에서 흐느적거리며 쓰러져 담임교사가 신고해 의료원으로 후송했다”면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가 최근 이 문제를 조사해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B양의 가족이 조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남원경찰서와 남원교육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현재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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