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근 도청(盜聽)이나 사생활 침해,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스파이 앱(Spy App)’에 대해 경찰이 단속에 나선다. (6월 27일자 6면 보도)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휴대전화 사용자의 통화나 위치정보 등을 수집해 제3자에게 유출하는 ‘스파이 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사생활 감시 등을 의뢰받아 영리목적으로 스파이 앱을 판매하고 설치, 정보 제공 등의 행위다. 또 도청과 사생활 감시, 악성 프로그램 무단 설치, 위치정보 및 통화내용 등 탈취, 원격접속으로 정보통신기기를 무단 운용하는 행위도 단속대상이다.
이와 함께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의뢰 및 피해자 상대 공갈·협박 및 영업비밀 유출 등 불법행위도 단속대상에 포함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함부로 빌려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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