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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 신속 대응, 자살기도자 살렸다

위치 추적 등 통해 잇따라 구조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기도자들이 잇따라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밤 8시 50분께 전북 소방안전본부 종합상황실에 “회사 동료가 자살기도를 암시하는 내용을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소방본부는 자살기도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아중저수지 인근에 자살기도자가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전주 덕진소방서 아중119안전센터 구조대원들은 경찰과 아중저수지 일대에 대해 수색에 나섰고, 수색 20분 만인 밤 9시 10분께 자살을 기도한 전모씨(40)의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차량 조수석 바닥에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고, 차량 내부는 연기로 가득했으며, 전씨는 고통스럽게 호흡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의 발 빠른 초동 조치로 꺼져가던 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1일 밤 9시 30분께 112상황실에 한 중년 여성이 “남편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것 같다”고 신고했다.

 

이 여성은 ‘남편이 직장관계로 전주의 한 원룸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데, 사는 게 힘들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신고를 접수한 전주 완산경찰서 서부파출소 경찰관들은 A씨의 집을 찾아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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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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