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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연구원 "어린이 창의문화 복합단지 필요"

공연·전시 체험교육 콘텐츠 개발 운영해야…전북발전연구원 이슈브리핑

전북발전연구원 장세길·김형오 연구위원이 28일 ‘어린이 문화공간 조성과 콘텐츠 개발’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지역에 어린이 창의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연구위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어린이 문화공간’이 지난 1993년 개관한 전북어린이회관(전주시 송천동 소재) 1곳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기준 도내 어린이 인구 비율은 14.5%(27만84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아·초등 기획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군산예술의전당·정읍사예술회관 등이 있지만, 대부분 문화 복지차원에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일반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부족해 어린이를 둔 전북지역 16만여 가족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공연장·공원 등이 결합된 ‘어린이 창의문화 복합단지(complex)’ 및 교육적·오락적 특성이 결합된 질 높은 어린이 전시 체험교육 콘텐츠의 개발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 창의문화(예술) 천국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민선 6기 공약에 포함된 ‘어린이 창의 박물관’ 계획 확대 추진 △전북도립국악원,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의 공공조직에서 어린이 공연 및 전시 콘텐츠개발, 상설 운영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예술치유와 문화 테라피(therapy, 치료·요법) 콘텐츠 개발 및 상설운영 △시·군별 창의문화 전용공간 조성 및 ‘어린이 창의문화 네트워크’ 구축 등이 언급됐다.

 

다른 지역 우수사례로 연구위원들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서울 상상나라’, ‘대전어린이회관’, ‘일본 뮤지엄 스타트 아이우에노 프로젝트’ 등을 꼽았다. 이들은 우수사례 개발을 통해 지역의 문화일자리 창출도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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