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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고민 대학생 투신 숨져

전북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익산의 한 사립대학교 한 건물 앞에서 박모씨(27·여)가 숨져 있는 것을 교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이 건물 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학교 출신인 박씨가 취업준비를 해왔다는 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취업문제를 고민해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8시 30분께 남원시 광치동 한 농기계 공장에서 필리핀 국적 근로자 A씨(30)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공장장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8년 전 취업을 위해 입국한 A씨는 평소 신변을 비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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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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