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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위해 일하고 욕먹는 경비원

올해만 17건 폭언·폭행

최근 전북지역 아파트 경비원들이 일부 주민들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새누리당·경기 고양을)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 도내 아파트에서 발생한 관리사무소 직원에 대한 폭언·폭행 건수는 모두 17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5건, 2011년 8건, 2012년 8건, 2013년 19건이다.

 

전체 기간 유형별로 보면 폭언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 15건, 흉기협박 5건, 행패 3건 등이다.

 

주로 불편접수 민원 처리가 늦거나 주차문제를 이유로 폭언·폭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김태원 의원실은 분석했다.

 

김 의원은 “입주자 불편사항이 폭증하면서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경비원에 대한 폭행 등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상습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을 제재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올해 현재 아파트 직원에 대한 폭언·폭행 건수는 모두 276건으로, 지난 한 해 194건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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