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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출전 익산대표 선수단 "추석 잊은 구슬땀 결실 맺을 것"

펜싱 김지연·해머던지기 강나루 "꼭 메달 따서 전북명예 드높일 것"

▲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펜싱 이수근 코치와 김지연·권영준 선수(왼쪽부터). 사진 오른쪽은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선수와 해머던지기 강나루 선수가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익산시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해 추석도 잊은 익산대표 선수단의 구슬땀이 태릉선수촌을 흠뻑 적시고 있다.

 

일반 직장인들은 처음 도입된 대체휴일제로 닷새는 너끈히 쉴 수 있지만 태릉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어느 때보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익산대표 선수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수 5명과 코치 1명 등 6명이 참가한다.

 

해머던지기 강나루 선수를 비롯해 중거리 김준영,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선수 등 육상 선수 3명과 펜싱 여자사브르 김지연 선수와 남자 에빼 권영준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익산 펜싱팀 이수근 코치는 선수들의 메달사냥을 인도한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지연 선수는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헤머던지기 강나루 선수는 메달 진입이 유력하다.

 

이미 유명세를 탄 김지연 선수는 태릉에서도 유명 인사지만 연습만큼은 누구보다 열심이다.

 

김 선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올림픽의 메달이 많은 부담이 되기도 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실전과 같은 연습밖에 없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금메달을 향한 정진을 거듭했다.

 

전국대회 금메달과 은메달을 섞어가며 획득하고 있는 해머던지기 강나루 선수도 아시안게임 메달획득에 노리고 있다. 서른을 넘은 나이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며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량을 늘려가고 있다. 강나루 선수는 “전국대회 출전보다 훨씬 긴장되긴 하지만 긴장감을 떨쳐내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메달진입에 성공해 익산의 명예를 드높이고 싶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훈련량을 더욱 늘려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육상과 펜싱을 직장운동부로 육성하고 있는 익산시는 지난 올림픽에서 김지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존심을 드높이는 등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펜싱 금메달을 계기로 펜싱 장비와 마루를 정비하는 등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펜싱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상기 감독을, 육상은 전 국가대표인 이주형 감독을 주축으로 준비해 아시안게임의 메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펜싱팀 코치로 발탁된 이수근 코치는 우리나라 펜싱실력을 한단계 상승시키기 위해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다.

 

이상기 감독은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여 메달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익산 선수들이 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안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감독은 “육상의 메달은 다른 종목보다 훨씬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다면 메달획득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유감없는 실력발휘를 위해 선수들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펼쳐지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1068명으로 확정됐으며 총1010명이 참가한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비해 58명(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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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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