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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이르면 다음달 단일화"

시민 간담회…김승수 시장 즉답 해결책 모색

▲ 지난 15일 저녁 전주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전주시장과 함께하는 시내버스 관련 간담회에 시민들이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주 시내버스 만들어 주세요.’

 

지난 15일 전주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 청소년과 장애인, 버스기사 등 시민 150여명이 모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민들과 ‘즉문즉답’형태로, 전주 시내버스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시민들은 주로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도입, 버스회사의 보조금 유용, 노사갈등으로 인한 버스 결행,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장애인 등 교통약자 배려 등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한 시민은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가 도입되면 시내버스 기사의 불친절, 버스회사의 보조금 유용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 시장은 “완전 공영제를 시행하기에는 버스 구입, 가스 충전소 및 회차지 확보 등 필요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면서 “부분 공영제나 준공영제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완주군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선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가 시급하다”고 제안했고, 김 시장은 “완주군과 어느정도 협의가 된 사항으로,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최근 문제가 된 시내버스 회사의 저상버스 보조금 유용에 대해 김 시장은 “그동안 시에서 선정한 용역회사를 통해 보조금을 산정했는데, 앞으로는 시민단체나 언론 등 외부기관에서 추천한 회사에 용역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 장애인은 “저상버스가 턱 없이 부족하고, 버스베이의 불법 주정차 때문에 탑승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 시장은 “임기 내 저상버스 보유 법정비율을 맞추겠다”면서 “시내버스에 단속카메라를 달아 출근시간 버스베이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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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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