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7:44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잇단 상가 화재… "불조심 하세요"

올들어 21건 2억7500만원 피해

지난 13일 밤 10시 2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불로 상가 지하 일부 56㎡가 불에 타는 등 4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

 

앞서 이달 1일 오전 8시께에는 김제시 요촌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5곳 99㎡ 가운데 42.9㎡을 태우고, 3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처럼 전북지역에서 상가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상가 밀집지역이나 전통시장 등은 상점이나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옆 상점 등으로 쉽게 옮겨 붙을 가능성이 커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대구의 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상가에서 불이나 5개 동 중 1개 동이 불에 타 9억7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16일 전북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현재까지 21건의 상가 화재가 발생해 2억7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7건, 1억2000만원 피해)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상가 화재의 주요 원인은 보온 등 과열, 전기 누전 등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화재에 대한 감시가 소홀한 심야 및 새벽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재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면서 “상가 밀집지역이나 전통시장 등에서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