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4만여명 면허정지·취소
전북지역에서 최근 4년간 하루 평균 28명의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새누리당·경남 창원 성산)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모두 4만140명이다. 하루 평균 28명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1만1126명, 2011년 8740명, 2012년 1만580명, 지난해 9694명이다.
또한 이 기간 적발된 전체 운전자 중 6581명(6.1%)은 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의원은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나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을 버리고, 비록 한 잔을 마셨더라도 차를 두고 가는 습관을 길러 음주운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기준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운전자는 모두 425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만29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서울 1만4210명, 부산 1만672명 등의 순이다.
이 기간 적발된 도내 음주운전자 중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864명(20.3%)이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