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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면허 운전 하루평균 6명 적발

도내 5년간 9580명…40대 가장 많아

지난 28일 새벽 1시 1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인 윤모군(15)이 몰던 소나타 승용차량이 베라크루즈 승용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윤군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하루 평균 6명꼴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새누리당·경남 창원 성산)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인원은 모두 9580명이다.

 

하루 평균 6명꼴로 적발된 셈이다.

 

연도별 무면허 운전자는 2010년 2754명, 2011년 2188명, 2012년 1996명, 2013년 1508명, 올해 6월 기준 1134명이다.

 

이처럼 무면허 운전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만40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8880명, 경남 2만6600명, 경북 2만1098명 등의 순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73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50대 2188명, 30대 1602명 등의 순이다.

 

강기윤 의원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적발 때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면서 “하지만 처벌이 미약해 무면허 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무면허 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무면허 운전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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