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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 한자리

12일부터 서울서 '학술대전'

과학수사 분야의 ‘올림픽’으로 통하는 ‘2014 세계 과학수사 학술대전’이 ‘법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New Horizon in Forensic Science)’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20차 세계 법과학회(IAFS), 제6차 아시아 법과학회(AFSN), 제5차 아시아태평양 법의학총회(APMLA) 및 제10차 세계경찰병원총회 등 해당 분야 대표 학회들이 함께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형 과학수사와 법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국의 법과학 기관과 정책 결정권자, 분야별 권위자 등 75개국 1500여 명이 참석한다.

 

14일 개막식에 앞서 12일부터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법과학 관련 정부기관 대표들이 모여 아시아 법과학회를 개최, 아시아 지역의 최신 이슈를 논의하고 감정 결과의 국제적인 기준을 만들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며, 세계법과학회 및 아시아태평양 법의학회 등 관련 행사와 부대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개발한 MIM(Mass ID Manager)을 활용해 대량 재해에 대비한 가상 항공기 추락 사고 처리 훈련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다.

 

MIM은 대량 재해 발생시 DNA, 치과, 지문, 인류학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합 활용해 신속하게 피해자 신원을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중동, 동남아 각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과수에서는 이번 세계 과학수사 학술대전을 계기로 MIM을 포함한 국과수 시스템의 효율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 향후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 법과학 관련 장비 전시, 수출상담회 등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기간 중 과학수사 체험교실과 CSI 과학수사 잡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도 법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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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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