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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학교 10곳 중 4곳 1㎞이내 성범죄자 거주

44개교 인근엔 6명 이상 살아

전북지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0곳 중 4곳의 주변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일 의원(새누리당·경기 용인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학교 반경 1km내 성범죄 거주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도내 전체 775개 학교의 39.1%인 295개교에서 1km내에 1명 이상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인근 성범죄자수로 보면 1명이 77곳(26.1%)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명 71곳(24.1%), 6명 이상 44곳(14.1%) 등의 순이다.

 

학교 인근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는 지난해 3월 당시, 도내 전체 학교 770곳 가운데 213곳(27.7%)이었다.

 

불과 1년 6개월만에 82곳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상일 의원은 “학교 주변 성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부의 땜질 대처로는 피해를 막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취약시간대 학교 주변·운동장 등 치안공백이 생기는 주요 장소에 대한 순찰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부모와 교사들은 ‘성범죄 알림이’를 통해 수시로 주변 성범죄를 확인해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에서는 학교 주변 뿐만 아니라 일반 거주지 주변의 성범죄자 신상정보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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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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