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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정고 학생들 "농촌으로 수학여행 왔어요"

김제 남포들녘마을서 벼베기 등 농사 체험

▲ 서울 양정고등학교 학생들이 김제 남포들녘마을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 양정고등학교 학생 62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동안 김제 남포들녘마을에서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양정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4년째 이곳에서 수학여행을 실시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수학여행 동안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평선 들녘에서 농촌체험활동(다듬이체험, 벼베기체험, 쌀피자만들기체험, 연날리기 등)을 실시하며 남포들녘마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추억속에 담아갔다.

 

양정고는 지난 2011년 농어촌여름휴가페스티벌 때 남포들녘마을과 인연을 맺어 이후 자매결연을 맺고 4년째 수학여행을 실시하며 마을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송인태 양정고 교사는 “학생들이 분주한 도시를 떠나 여유롭고 풍요로운 농촌에서 다양한 농사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땀을 흘려가며 농업의 가치와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서울시내 타 학교에도 김제를 적극 추천하며 수학여행을 권장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흥래 남포들녘마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체험활동 등이 많이 위축됐지만 양정고 학생들이 변함없이 수학여행을 와 마을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면서 “체험을 실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합심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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