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장 이흥주 / 애향장 황만섭
순창군이 2014년도 순창군민의장 2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순창군민의장 수상자로 공익장 부문에 이흥주(65세)씨, 애향장 부문에 황만섭(68세)씨를 선정했다.
공익장에 선정된 이흥주(65세)씨는 순창읍 출신으로 1989년부터 봉사단체인 순창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하여 장애인돕기, 결식 아동돕기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1992년에는 순창군 장애인 후원회를 결성하여 후원회원 500명을 확충하고 장애인 회관을 건립하는데 후원금 2천 500만원을 모금하는 등 큰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영세민을 대상으로 안과진료를 위한 교통편의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금년에 42명에게 백내장수술을 무료로 시술받게 하는 등 현재까지 1,500여명이 안과 혜택을 받도록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1999년 제1회 전라북도 친절봉사 대상을 수상하였고, 상금으로 받은 2백만원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에게 기부했으며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공익장에 선정됐다.
애향장에 선정된 황만섭(68세)씨는 제2대 재경순창군 청년회장과, 제5대, 제6대 재경순창읍 향우회장, 제18대 재경순창군 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향우들과 고향주민들의 화합에 큰 공헌을 했으며 특히 재경순창읍 향우회장 역임 시 고향방문행사를 추진 해 향우들이 고향을 방문하고 소통하여 공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걸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모교인 순창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시 모교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해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줬다.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매년 200만원 씩을 정기적으로 후배들에게 지원하여 지역인재를 양성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이번 군민의 장은 7개 부문에서 대상자를 공모했으나 2개 부문에서만 대상자가 추천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제9회 장류축제 전야제 주무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