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농악단 등 10개소 검토 / 총 76억원…재정 건정성 도모 차원
남원시가 ‘보존부적합 공유재산’의 매각을 검토하면서, 그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유지관리가 곤란한 행정재산을 발굴해 용도폐지 후 매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 사안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며, 시는 효율적인 재산관리 및 재정의 건전성 도모 차원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보존부적합 공유재산은 시립농악단(용정동), 구 시청(동충동), 예비군훈련장(덕과면), 농산물판매장 3곳(인월면·산내면·아영면), 양장농업(주생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신정동), 옻칠공예관(금동), 춘향골 자연휴양림(인월면) 등 10개소다. 현재 직영, 대부, 위탁 등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공유재산의 대장 가격은 76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향후 관련부서의 의견을 받아 매각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위탁 시설은 임대기간이 끝나야 하는 등 지금 당장 시행할 사안은 아니며, 빠르면 내년부터 보존부적합 공유재산에 대한 매각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리부서와 협의해 용도를 폐지한 후 일반재산으로 관리를 전환해 매각을 추진할 것이며, 10개소의 매각 여부와 시기는 추후 관리부서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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