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홍대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세뿔투구꽃(Aconitum austrokoreense)’ 군락지를 덕유산 일원에서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뿔투구꽃은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경북, 경남,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분포하며 주로 낙엽활엽수가 우거진 전석지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세뿔투구꽃은 특정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조사를 지속적으로 해오던 중 해발 800~900m지점에서 최초로 발견했으며 약 50여 개체의 서식이 확인됐다.
손영조 자원보전과장은 “안정적인 서식지 보호를 위한 위해요소 제거 및 야생생물보호단 운영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귀중한 자원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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