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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건설 수주 확대 기대

박근혜 대통령, 국왕과 회담 / 한국 기업들 참여 지원 요청

▲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 건설 프로젝트가 무려 1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철도, 도로, 신항만, 경기장 등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카타르간 정상회담을 통해 인프라 건설사업 수주지원 및 제3국 공동진출에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카타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1000억 달러 규모의 철도·도로·신항만·경기장 등의 인프라 구축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카타르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기업이 수주를 추진 중인 사업은 장거리 철도(150억 달러)·해상교량 사업인 도하베이크로싱(60억 달러)·일반도로 하수처리(140억 달러)·하수처리장(30억 달러)·월드컵 경기장(60억 달러) 등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알-카라나 및 알-세질 석유화학단지·루사일 신도시 건설사업 등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하고, 우리 기업이 입찰에 참여한 담수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도 원활히 추진되도록 카타르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우리 기술력과 카타르의 자본운영 경험을 결합해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140억 달러 규모 터키의 압신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공동진출하기 위한 협의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카타르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방한 중인 카타르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MOU는 대체의학·의료기기 및 기술·만성질병 진단치료·e-헬스·의료제약 정책연구·전염병 퇴치·건강증진·약물중독 예방 치료·건강보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와대는 “2009년부터 오랜기간 논의된 양국간 보건협력 MOU를 카타르 국왕의 방한 계기에 체결했다”며 “카타르 최고보건위는 MOU를 우선 체결한 뒤 환자송출계약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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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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