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중 연쇄회담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9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미얀마 네피도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호주 브리즈번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에 잇따라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외교활동중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미국과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아 한·미·중 연쇄회담을 통해 북핵과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낼지 주목된다. 특히 한·중 양국이 30개월을 끌어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 선언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은 한·중회담에 이어 APEC 기간에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와 외교당국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께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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