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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는 고통 깨달았다"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블라인드 레스토랑' / 김승수 전주시장 등 각계각층 40명 참석 체험

▲ 19일 열린 시각장애 체험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이 눈을 가린채 식사하고 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걷고, 식사를 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사)전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원경)는 지난 19일 오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내 레스토랑 만강에서 시각장애인 체험프로그램의 하나인 ‘블라인드 레스토랑(Blind Rest aurant)’을 열었다.

 

이날 체험 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각계각층에서 모두 40명이 시각장애인 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어둠 속 식사와 함께 흰지팡이를 이용한 단독보행, 손 감각으로 물건 종류 파악하기 등을 체험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라인드 레스토랑은 199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유르크 슈필만 목사가 시각장애 체험 레스토랑인 ‘블라인드 카우’를 열면서 시작돼 국내에도 전파됐으며, 전북에서는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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