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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 선정

임화영·공숙자·김삼곤·오문자·박노성·문화영토 판…내달 9일 시상

도내 예술문화발전의 유공자에게 시상하는 제18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이하 하림예술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은 하림예술상의 본상에 국악 임화영(54), 문인 공숙자(73), 음악 김삼곤(56), 무용 오문자(56), 사진 박노성(66) 씨와 연극 극단 문화영토 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로상은 무용 장인숙(57), 음악 박문근(53), 미술 이형수(69), 문인 이선화(55), 연극 오대섭(54), 연예 박부철(57) 씨가 수상한다.

 

하림예술상은 매년 전북예총 소속 10개 협회와 10개 시·군예총의 추천인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올 심사는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전북회장과 하림그룹 이사 안홍엽 필AD사장, 선기현 전북예총회장이 맡았다. 본상은 상패와 상금 200만 원, 공로상은 상패와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임화영 국악협회 익산지부장은 후배 양성과 각종 대회의 심사를 맡으며 국악 발전에 기여한 공이다. 지난 2007년 남원춘향국악대전 판소리명창부 대상(대통령상) 수상자다.

 

전북여류문학회 회장인 공숙자 작가는 국어교사로 재직하며 우리말을 사랑하는 길을 가르치고 여성작가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김삼곤 작곡가는 (사)대한민국독도 이사장으로 독도음악회를 열었고 전북과 전통을 소재로 한 칸타타를 만들어 왔다.

 

원광대 예술학부 무용학과 교수로 무용단을 이끄는 오문자 씨는 후진 양성과 창작춤 보급에 힘썼다는 평이다.

 

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장인 박노성 작가는 17년간 전북사진협회 임원을 맡으며 지난 2010년부터 한중사진작가교류전을 실시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 연극 문화영토 판

극단 문화영토 판(대표 백민기)은 지난 2004년 창단해 소극장을 운영하며, 실험극을 비롯해 매년 4~6편의 연극을 올리고 있다. 가족시리즈를 선보이고 전국연극제, 전국향토연극제 등에서 수상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로상을 받은 장인숙 널마루무용단 대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 후진을 양성한 공로로 도지사상을 받는다. 박문근 전북음악협회 사무국장은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으로 전북창작음악대전, 드림공연단 및 빅밴드를 창단하고 한중국제음악제 등을 일궈냈다. 그는 음악교사로 재직하며 농악과 관악, 합창 활성화에 공을 세워 도지사상을 받는다.

 

한국예총회장상을 받는 이형수 작가는 꾸준히 작품을 하며 전북미협 내에서 화합과 융화에 기여했으며, 이선화 시인은 도내 문단의 크고 작은 일에 봉사하는 모범을 보였다.

 

연예예술인협회 소속 박부철 씨는 교도소, 복지시설 등을 찾아 노래하는 열정이 돋보였으며, 오대섭 전북연극협회 군산지부장은 제32회 전국연극제 상황본부장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해 전북예총회장상을 받는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에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실시한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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