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2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사업용차량 교통사고 빈번···전북 올해 월평균 142건

전북지역에서 시내버스·택시 등 사업용차량의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사업용차량 교통사고는 모두 1422건이며, 사상자는 2399명이다.

 

이 기간 사업용차량으로 인해 월평균 142건 꼴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월평균 사고 건수 138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실제 지난달 11일 오전 7시께 군산시 내흥동 군산역 교차로에서 오모 씨(52)가 몰던 시내버스와 김모 씨(50)의 1t 화물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씨와 버스 승객 등 6명이 다쳤다.

 

앞서 같은 달 10일 낮 12시 30분께 전주의 한 사거리에서 정모 씨(53)가 몰던 직행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직행버스와 택시 등을 잇따라 들이받아 승객 오모씨(22·여) 등 2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사업용차량의 교통사고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지만, 운전자의 안전불감증 탓에 쉽사리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 중 시내버스는 신호위반, 과속 등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고 택시의 경우 수익금이 감소한 기사들이 무리하게 운행을 하면서 각종 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춘호 교통안전공단 교수는 “시내버스의 심야시간 과속과 신호위반 등 악성 법규위반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다”면서 “업체 자체적으로 운전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